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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문제점이 뭔 거 같아?" 연애 상담하는 딸에 1초도 망설이지 않고 엄마가 내놓은 대답

남자 문제에 힘들어하는 딸에 엄마가 "너 문제 없어"라고 단언하며 깎인 자존감을 채워주었다.

인사이트E채널 '내 딸의 남자들 3'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엄마의 눈에 사랑하는 딸은 언제나 100점 만점인 법이다.


지난 8일 방송된 E채널 '내 딸의 남자들 3'에서는 이같은 순간을 담은 모녀의 뭉클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출연자 배우 장광의 딸 미자는 아빠와 마찬가지로 배우인 엄마 전성애와 집에서 조촐한 술 파티를 벌였다.


소주잔을 기울이던 모녀는 딸 미자가 최근 연달아 소개팅에서 실패한 데 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인 엄마에게 미자는 문득 입을 열어 질문했다. "진짜 궁금한 게 있어, 엄마. 엄마가 봤을 때 내 (연애) 문제점은 뭔 거 같아?"


인사이트E채널 '내 딸의 남자들 3'


연애 사업이 잘 풀리지 않아 최근 자신감과 자존감이 낮아졌다는 미자였고, 엄마 전성애는 낙담한 딸의 고민에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곧바로 "너 문제점 없어"라고 대답했다.


"연분을 못 만났을 뿐이지 네가 무슨 문제점이 있니?"라고 오히려 반문하는 엄마였다.


그러자 미자는 자신의 주변에서 애교가 없어서, 내숭이 없어서 문제라는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한다고 털어놓았다. 전성애는 말도 되지 않는다는 듯 고개를 내저었다.


이어 "너 고칠 점 없어. 맞는 사람을 만나면 되는 거지"라고 힘주어 딸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확신을 갖고 단언하는 엄마의 진심에 미자는 결국 대화 도중 눈물을 글썽이고 말았다.


세상 모두가 지적하고 비판할 때 오롯이 내 편이 되어주는 존재 중 하나가 바로 가족, 그중에서도 엄마가 아닐까.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던 해당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뭉클한 감동을 받았다는 감상을 남겼다. 


인사이트E채널 '내 딸의 남자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