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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짱 꼈지만 여사친"···이창섭 열애 부인으로 업그레이드 된 '남·여사친' 기준

비투비 이창섭과 뮤지컬 배우 정재은이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두 사람이 다정한 모습으로 '팔짱'을 낀 모습이 확산되면서 열애 의혹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apxerW6FymE67iH'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보이그룹 비투비의 이창섭과 뮤지컬 배우 정재은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열애설의 발단은 지난 11일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이다. 


해당 영상에는 이창섭과 정재은으로 추정되는 두 사람이 팔짱을 끼고 다정하게 계단을 내려가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소위 '이창섭 연애 영상'이란 제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확산됐다.


특히 해당 영상이 촬영된 날이 비투비 팬사인회가 있었던 지난 5일이며, 장소 또한 팬사인회 인근 카페였다는 점, 영상에 등장하는 남성의 복장이 이창섭의 팬사인회 착장과 똑같았다는 점 등이 알려지면서 이창섭이 연애한다는 주장이 점점 신빙성을 얻어갔다.


인사이트지난 5일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비투비 팬사인회에 참석한 이창섭 모습 / YouTube '석류블라썸'


그러나 이창섭과 정재은은 열애설을 적극 부인했다.


14일 이창섭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정재은 측도 마찬가지였다. 


정재은 소속사 일광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뮤지컬 '도그 파이트'를 함께 하면서 친한 사이가 됐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인사이트(좌) 이창섭 (우) 정재은 / Instagram 'dogfight2018'


이어 정재은 소속사 측은 계단이 가파른 곳이라 팔짱을 끼게 됐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추정만 가득했던 해당 영상 속 인물들이 이창섭과 정재은이라는 것을 사실상 인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팬들은 실망한 기색을 역력히 표하고 있다.


나아가 일각에서는 이성친구 사이의 스킨십 수위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인사이트지난 5일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비투비 팬사인회에 참석한 이창섭 모습 / YouTube '석류블라썸'


그 의견을 두 가지로 좁혀보자면 "이창섭과 정재은처럼 이성친구 사이인데 팔짱을 끼는 것은 지나치다"와 "그럴 수 있다"로 나뉘었다.


전자를 주장하는 이들은 "남녀 사이에 영원한 친구가 어딨냐"며 "더구나 공인인데, 공공장소에서 스킨십을 서슴없이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오해의 소지를 왜 만드냐"고 말했다.


반면 후자를 주장하는 이들은 "요즘이 무슨 구시대도 아니고 친한 사이라면 팔짱 정도의 스킨십은 한다"며 "이창섭과 정재은이 공공연하게 남·여사친 스킨십 허용 범위를 늘려줘서 고맙다"고 의견을 내비쳤다.


인사이트Twitter 'leechangsub_net'


남·여사친의 스킨십 범위를 두고 팽팽한 의견이 오가는 가운데, 여전히 일각에서는 이성친구 사이에 스킨십이 저렇게 자연스러울 수 있냐며 두 사람의 관계에 여전히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두 사람의 소속사는 열애설을 적극 부인하면서 사태를 수습하고 있다.


하지만 이창섭이 팬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 사태를 완벽히 진압하는 데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창섭과 정재은은 현재 뮤지컬 '도그 파이트'에 함께 주연으로 출연,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