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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시간당 '8350원'…올해보다 10.9% 인상

2019년 최저임금이 올해 7,530원보다 820원 오른 8,350원으로 결정됐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2019년 최저임금이 올해 7,530원보다 820원 오른 8,350원으로 결정됐다.


14일 새벽 최저임금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5차 전원회의에서 최종 2개 방안을 두고 표결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보다 10.9% 오른 금액이다. 국내 최저임금 30년 역사상 8,000원대에 접어든 것은 처음이다.


또한 최저임금이 두 자릿수 인상률을 기록한 것은 16.4%가 오른 지난해와 2007년에 이어 세 번째다.


인사이트뉴스1


논의 과정에서 경영계 입장을 대변하는 사용자위원 9명은 업종별 구분 적용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불참을 선언했다.


민주노총 추천 위원 4명 역시 최저임금법 개정에 항의하며 불참했다.


결국 2019년 최저임금은 공익위원 9명과 한국노총 추천 위원 5명의 투표로 결정됐다.


인사이트뉴스1


이로써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을 달성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도 실현이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확정된 최저임금은 행정 예고 등의 절차를 거친 뒤 다음 달 5일,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종 고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