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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아파 빨리 못 걷는 동생 백일섭 위해 천천히 걸음 맞추는 '맏형' 이순재

맏형 이순재가 불편해진 몸 탓에 느릿느릿 움직이는 동생 백일섭의 뒤에서 조용히 보폭을 맞추며 함께 걸었다.

인사이트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나이가 들어 불편해진 몸 탓에 힘들어하는 친구 곁에서 묵묵히 속도를 맞춰주는 '꽃할배'의 우정이 감동을 안겼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서는 독일 베를린에서 체코 프라하로 떠나는 꽃할배들과 짐꾼 이서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프라하로 향하는 날, 멤버 모두는 아침부터 분주했다. 이들 중에서도 맏형 이순재는 다른 멤버들이 분주하게 짐을 챙기는 동안 이미 준비를 끝내고 기다리고 있었다.


해당 방송에서 그간 이순재는 부지런한 성격으로 가장 먼저 채비를 끝내고 길을 걸을 때도 늘 앞장서서 걷는 모습을 보여왔다.


인사이트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그런 이순재는 이날 가장 뒤늦은 순서로 일행을 따라갔다. 종종 뒤처지곤 하는 동생 백일섭과 보폭을 맞추기 위해서였다.


'꽃보다 할배' 방송이 없었던 지난 3년 사이 백일섭은 허리와 다리 수술을 받은 뒤 현재까지 회복 중이다.


혹여 폐가 될까 봐 숙소에서 먼저 나와 일찍 출발했음에도 백일섭은 느릿느릿 걷고 있었고, 이순재는 그런 백일섭의 뒤에서 속도를 맞춰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쉽지만은 않은 해외여행, 동생을 향한 사소한 행동 하나에서 진심 어린 배려가 묻어져 나오는 이순재의 모습은 뭉클함과 따뜻함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인사이트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Naver TV '꽃보다 할배 리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