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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나올 정도로 무섭다"···오늘(13일) 개봉한 공포영화 '속닥속닥' 실시간 후기

올여름 간담을 서늘하게 할 공포영화 '속닥속닥'이 개봉과 함께 많은 관객들의 관람평이 쏟아지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속닥속닥'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소리만으로 극강의 공포를 선사하게 만들 공포영화 '속닥속닥'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13일의 금요일인 오늘 전국 영화관에서는 공포 영화 '속닥속닥'이 개봉했다.


영화 '속닥속닥'은 수능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괴담이 들끓는 폐쇄된 귀신의 집에 들어가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가 공개되자마자 네이버 영화 사이트 외 각종 영화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영화를 실제로 본 관람객들의 실시간 후기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인사이트네이버 영화


이날 개봉과 함께 영화를 접한 대다수의 관객들은 "사운드가 미친 공포영화"라는 평을 내놓았다.


한 관객은 "한 시간 반 동안 숨이 멎는 줄 알았다"는 후기와 함께 별점 10점을 남겼다.


또 다른 관객들은 "영화의 음향 효과가 극한의 공포를 느끼게 했다"며 "몰입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영화의 섬뜩한 분위기와 음향 효과 때문에 보는 내내 심장이 쫄깃했다"고 호평했다.


주연 배우들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배우 소주연과 김민규 등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영화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인사이트영화 '속닥속닥'


그러나 미숙한 연출과 익숙한 클리셰가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다.


실제로 한 관객은 "이전의 학원 공포물과 별반 다를 게 없다. 영화 속에서 신선했던 것은 새로운 얼굴의 신인배우들 뿐이었다"며 혹평을 내놓기도 했다.


이처럼 관객들의 평가가 상반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영화 '속닥속닥'이 누적관객 수 267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한 공포 영화 '곤지암'의 뒤를 이어 스크린 공략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