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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생을 웃기고 울린 그 시절 '레전드 애니' T0P 8

감동적인 스토리로 90년대생을 웃기고 울렸던 추억의 애니메이션 8가지를 소개한다.

인사이트(좌) 애니메이션 '달빛천사' (우) 애니메이션 '디지몬 어드벤처'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야, 그만 놀고 집에 가자! 나 집 가서 만화 봐야 돼"


대다수의 90년대 생들은 인터넷과 휴대폰이 보편화되지 않았던 환경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특히 90년대 초반생들이라면 더더욱.


그 시절에 초등학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낸 이들은 놀이터를 비롯해 길거리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뛰어놀다가도 때가 되면 집으로 돌아왔다.


바로 '만화'를 시청하기 위해서다.


그 당시 방영됐던 만화들은 요즘 학생들이 보는 만화처럼 그래픽이 뛰어나지 않다.


하지만 스토리만큼은 출중했기에 지금까지도 여전히 회자되며 '명작'이라 칭송을 받는다.


감동적인 스토리로 90년대생을 웃고 울렸던 추억의 애니메이션을 추리고 추려봤다. 


1. 달빛천사


인사이트애니메이션 '달빛천사' 


예쁜 그림체와 귀에 쏙쏙 감기는 OST, 탄탄한 스토리로 꼬꼬마 여자아이들에게 높은 인기를 구가했던 만화 '달빛천사'.


한국판 달빛천사 OST는 잔잔한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로 지금까지도 꾸준히 회자된다.


달빛천사는 가수를 꿈꾸지만 성대 종양으로 인해 시한부 삶을 사는 12세 소녀 루나가 사신 콤비 타토와 멜로니의 도움을 받고 그토록 바라던 가수 활동을 할 수 있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2. 쾌걸 근육맨 2세


인사이트애니메이션 '쾌걸 근육맨 2세'


초인 프로레슬링 만화 '근육맨'의 후속으로, '근육맨'의 아들인 만타로가 활약하는 내용을 그린다.


초등학생들을 레슬링에 열광하게 만든 만화이기도 하다.


특히 해당 만화에 등장하는 오프닝곡 '질풍가도'는 투지를 불태우게 만드는 가사와 신나는 멜로디를 자랑해 응원곡으로 자주 사용된다.


간간이 나오는 해당 노래를 들으면 옛 추억이 자동으로 소환됨과 동시에 흥이 오른다는 평이다.


3. 두치와 뿌꾸


인사이트애니메이션 '두치와 뿌꾸'


"한치 두치 세치 네치 뿌꾸 빵! 뿌꾸 빵!"


흥이 절로 나는 '두치와 뿌꾸'의 신나는 오프닝곡이 흘러나오면 어린이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TV 앞으로 쪼르르 달려가곤 했다.


신나는 노래처럼 에피소드 또한 톡톡 튀는 경우가 많았다.


개구쟁이 소년 두치와 그의 강아지 뿌꾸 인간이 되고자 하는 괴물들을 도우며 벌어지는 스토리는 흥미진진하면서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4. 달의 요정 세일러문


인사이트애니메이션 '달의 요정 세일러문' 


평범한 여학생들이 악당에 맞서 지구를 지키는 이야기를 그린 '달의 요정 세일러문'.


아름다운 그림체에 전사 이미지까지 더해진 소녀들의 이야기는 꼬꼬마 어린이들을 열광케 하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턱시도 가면 레온과 세일러문 세라의 은근한 로맨스 요소 또한 어린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5. 포켓몬스터


인사이트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가라 피카츄!"


주인공 지우가 피카츄와 함께 포켓몬 마스터가 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그린다.


지우가 피카츄를 시작으로 이상해씨와 파이리, 꼬부기 등의 포켓몬과 만나 성장해가는 만큼 꼬꼬마였던 우리도 함께 성장했다.


6. 디지몬 어드벤처


인사이트애니메이션 '디지몬 어드벤처'


초창기 포켓몬의 '짝퉁(?)'이라 불렸던 디지몬.


그러나 독특한 세계관과 '디지바이스'라는 신문물이 등장하던 해당 애니메이션은 초등학생들을 매혹시키기 충분했으며, 종래에는 많은 팬을 양산했다.


특히 태일이 일행은 물론 디지털 월드를 위협하던 데블몬을 처치하기 위해 소멸할 때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았던 엔젤몬.


엔젤몬의 희생은 당시 초등학생이던 90년대 생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기 충분했다.


7. 이누야샤


인사이트애니메이션 '이누야샤'


대 요괴인 아버지와 인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반요' 이누야샤와 우연히 뼈 먹는 우물을 통해 전국시대로 가게 된 가영이 함께 '사혼의 구슬 조각'을 찾아가는 스토리를 그린다.


대서사를 다뤄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항상 다음 편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특히 셋쇼마루, 금강, 미륵 등 각 캐릭터들의 짠한 스토리는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 정도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8. 학교괴담


인사이트애니메이션 '학교괴담'


다른 의미로 90년대생을 울리게 만들었던 만화영화 '학교괴담'.


'학교괴담'이란 이름에 걸맞게 학교를 배경으로 한 괴담을 주로 다뤘던 해당 만화는 초등학생들이 봉인 해제된 귀신을 퇴마 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최종회에서 고양이 마고에 몸속에 있었던 요괴 '다크시니'가 대요마를 봉인하기 위해 희생하는 장면은 공포 외에도 뭉클한 감동까지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