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슈얼 헬스케어 기업 '텐가', "한국인, 성관계 만족도 높을수록 더 큰 행복 느낀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텐가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행복은 성적 순이 아니라 성관계 만족도 순이라는 재미있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글로벌 섹슈얼 헬스케어 기업 '텐가(TENGA)'는 시장조사기업 펜션벌랜드에 의뢰해 한국, 미국, 영국, 중국 등 세계 18개국의 18~74세 성인남녀 13,000명(한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행복'과 '성관계 만족도' 사이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기 위한 실태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본 조사는 우선 한국인들이 느끼는 행복과 이에 영향을 주는 스트레스 관리, 외적 만족도, 자신감 등 총 4개 부분을 구분 지어 조사한 뒤, 이를 성관계 만족도와 교차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텐가가 한국인 중 성관계 만족도가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을 분리해 각각의 행복감을 조사한 결과, 성관계 만족도가 높은 집단은 응답자 중 68%가 행복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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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성관계 만족도가 낮은 집단에서 행복하다고 응답한 비율인 48%보다 20% 포인트 높은 수치로, 행복과 성관계 만족도가 분명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행복에 영향을 주는 요인인 '스트레스'도 성관계 만족도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중 스트레스 관리를 잘하는 집단의 절반 이상(59%)이 성관계의 질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스트레스 관리를 하기 어려운 집단 중 성관계의 질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40%)보다 19%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밖에 성적 능력 만족도와 외적 만족도 또한 성생활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적 능력 만족도가 높은 사람은 만족도가 낮은 사람보다 자신감이 2배 이상 높았으며, 한국인 중 성관계에 만족하는 집단의 56%가 "내 몸은 아름답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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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텐가에 따르면 한국인의 성관계 만족도는 평균 40.7점으로 세계 18개국의 평균인 62.3점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텐가 글로벌 마케팅 매니저 에디 마크루는 "행복, 자신감 등 정신적인 부분과 성관계 만족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이번 조사를 통해 성생활이 우리 일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나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만큼, 텐가 역시 누구나 성을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인식 확대를 위해 노력해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의 전문은 2018 텐가 글로벌 자위행위 실태조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텐가는 앞으로도 한국인의 자위 실태와 성교육 등을 주제로 매월 새로운 조사 보고서를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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