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 핑계댔던 '형아' 김영권 땀흘리게한 귀염뽀짝(?) 이승우의 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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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관중들의 함성이 크다 보니 선수들끼리 소통하기가 매우 힘들었다"


지난 2017년 8월 당시 대표팀 주장 김영권은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이란과의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후 "경기장 함성 소리가 워낙 커서 소통이 되지 않아 연습할 것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샀다.


이후 큰 파문이 일자 김영권은 "국민들의 응원을 전혀 나쁜 의도로 얘기한 게 아니다"라며 "제 말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화가 나셨다면 죄송하고, 잘못했다"고 사과를 전했다. 


하지만 김영권의 해명에도 국민들의 분노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약 1년이 지난 지금 축구대표팀의 귀여운 '뽀시래기' 이승우가 이 사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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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MBC 라디오스타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한 조현우, 김영권, 이용, 이승우 선수가 출연해 월드컵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MC들은 이승우에게 김영권 '관중발언'에 대해 물었다.


질문을 들은 이승우는 "그런 말을 했으면 당연히 욕을 먹어야죠"라며 김영권에게 패기 있는 한 방을 날렸다.


이어 해맑은 표정으로 "저는 관중이 아무리 많아도 경기장에 들어가면 (집중하기 때문에) 형들의 목소리가 잘 들린다"며 친동생이 형을 놀리듯 재치있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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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승우는 "인터뷰 할 때는 조심해야 한다"라며 " 그대로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욕을 먹는다"고 인터뷰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어 "영권이 형 보셨죠. 욕 많이 먹잖아요"라고 말해 마음 놓고 있던 김영권을 다시 한번 당황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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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영권은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온몸을 내던지는 투지와 달라진 경기력으로 자신에게 쏟아지던 비난을 찬사로 바꿨다.


스웨덴과의 경기에서는 온몸을 내던지며 상대의 슈팅을 막아냈다.


독일과의 경기에서는 수비 도중 눈 부위가 다치는 부상을 입기도 했으나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후반 47분 천금 같은 선제골까지 넣으며 독일전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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