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당시 술판 벌여 전 국민에게 비난받고 뒤늦게 피해지역 방문한 아베

인사이트YouTube 'Đặng Đăng Khoa'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폭우때 술판을 벌인 아베가 뒤늦게 피해 지역을 찾았지만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1일 일본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폭우 발생 6일 만에 폭우피해 지역을 다녀갔다고 보도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5일부터 태풍 '쁘라삐룬'이 상륙하면서 '재난강국' 일본을 뒤흔든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졌다.


폭우로 인해 사망자가 162명, 행불자가 57명이 넘어가며 일본 폭우 피해규모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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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는 국가적 위급 상황에 걸맞은 책임감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폭우 피해가 심각해지는 와중에, 아베와 40여명의 자민당 의원들이 '술판'을 벌이는 모습이 자민당 의원들의 SNS에 올라왔다.


이 회식이 있던 시점인 5일 오후 8시 경에는 킨키 지방 3만 7천세대에 피난 지시가 이미 내려진 상태였다.


이는 "총리와 자민당 의원들이 회식을 재난 관리보다 우선시한 게 아니냐" 하는 여론의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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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11일에는 폭우로 피해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아베가 피해 지역인 오카야마현을 방문했다.


아베는 대피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가설주택 건설 방안을 제안하며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일본 언론 역시 "총리가 구라시키시 대피소에서 무릎을 꿇고 주민들을 만났다"며 아베의 낮은 자세를 강조했다.


하지만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현장을 방문하는 모습을 보이기엔 때가 많이 늦은게 아니냐", "늦장대응 아니냐"하는 비판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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