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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피' 빨아먹고 싶어 침 쭉 내밀고 아등바등 발버둥 치는 '모기떼'

모기 수백 마리가 사람 피를 빨고 싶어 침을 쭉 내밀고 방충망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YouTube 'RM Videos'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사람 피를 빨아먹으려 안간힘을 쓰는 모기떼의 모습이 충격을 안긴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호주 멜버른 대학의 생물학자가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땀 냄새를 맡고 피부 근처로 몰려든 모기떼.


방충망이 설치되어 있음에도 모기들은 피를 빨아먹고 싶어 침을 쭉 내밀고 발버둥 치는 모습이다.


모기들은 피를 반드시 빨아먹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방충망을 뚫고 나올 기세다.


인사이트YouTube 'RM Videos'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수백 마리가 넘는 모기가 동시에 방충망 사이에 침을 뻗어 다닥다닥 붙어있는 모습은 소름이 끼칠 정도다.


영상을 촬영한 생물학자들은 올여름 뎅기열, 말라리아 등 모기에 물렸을 때 감염되는 질병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그 위험성을 알렸다.


국내 질병관리본부에서도 올해 유난히 잦았던 비 때문에 여름철 모기가 지난해보다 급증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6일 전국에는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는 등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모기 활동이 활발해질 것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전했다.


전문가들은 외출 시 밝은색의 긴 바지와 긴소매를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다.


YouTube 'RM 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