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젤리' 같은 알 속에서 '까꿍♥'하고 인사하는 아기 오징어
쉽게 볼 수 없는 아기 오징어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사이트] 황비 기자 = 투명한 '젤리'에 쌓여 있는 듯한 아기 오징어의 깜찍한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현지 시간)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태어나기 전 아직 알에 쌓여 있는 오징어의 사진이 게재돼 인기를 끌었다.
레딧 이용자 'rockyroo529'는 "조카가 오징어 알이 박힌 조개를 발견했다"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속이 훤히 비치는 투명한 알 속에 고스란히 모습을 보이고 있는 작은 오징어의 모습이 담겼다.
세상의 모든 아기는 귀엽다고 했던가. 알 속의 아기 오징어 역시 너무나 작은 모습으로 귀여움을 자아냈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오징어 성체와는 정반대의 모습에 놀라움마저 느껴진다.
특히 알은 투명한 젤리같이 생겨 한번 '톡'하고 만져보고 싶은 욕구까지 생긴다.
의외의 깜찍함을 자랑하는 오징어 알을 접한 누리꾼들은 "생각보다 진짜 귀엽다!", "꼬물꼬물하고 나올 것 같다", "얼른 태어나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징어는 일반적으로 초여름에 교미한 후 암컷에 체내에 알을 가지고 있다가 2~3개월 후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정한 어미'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어미 오징어는 알들을 지키기 위해 신중하게 알 자리를 선택한다고.
산란을 마친 어미 오징어는 자신이 낳은 알을 보살피다가 최후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