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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캡틴' 라모스가 유벤투스로 떠나는 호날두에 마지막으로 남긴 편지

호날두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의 멱살을 잡고 이끌었던 '캡틴' 세르히오 라모스가 '우리형'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인사이트캡션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호날두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의 멱살을 잡고 이끌었던 '캡틴' 세르히오 라모스가 '우리형'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라모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벤투스로 이적하는 호날두에게 보내는 장문의 편지를 게재했다.


'캡틴'은 호날두와 함께 가장 뜨거운 감정을 느꼈던 순간이 포착된 사진도 함께 올렸다.


라모스는 호날두에게 "크리스티아노, 너의 골과 너의 기록 그리고 우리가 함께 이룬 모든 것들은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뤄놓은 것들을 먼저 찬사를 보낸 뒤 '함께' 이뤄낸 것들에 대한 감정을 공유했다.


라모스는 "우리는 마드리디스타(레알 마드리드 선수·팬을 통칭)로서 언제나 너를 기억할 것"이라면서 "너와 함께 뛰어 영광이었고, 행운을 빈다"라고 덧붙였다.


두 선수가 지난 9년 동안 서로를 얼마나 신뢰하고 의지했는지 알 수 있는 편지였다. 호날두를 떠나보내며 편지를 작성한 라모스의 이 글은 '하트'가 200만개 넘게 찍히며 SNS 이곳저곳에서 공유되고 있다.


인사이트


한편 호날두는 10일 전 소속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2022년까지 연봉 392억원에 총 4년 계약했으며, 이적료는 1억1120만유로(한화 약 1465억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