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호날두, 유벤투스행 확정…"이적료 1308억·연봉 39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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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드디어 호날두의 이적이 확정됐다.

9년간 레알 마드리드에 몸담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제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축구의 새 역사를 쓰게 됐다.

11일 오전(한국 시간) 유벤투스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5차례 발롱도르 수상자를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영입했다"며 "계약기간은 4년, 22년 6월 30일까지"라고 말했다.

연봉은 4천만 유로(한화 약 392억원)로 알려졌다.

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 

이적료는 2년간 1억 유로, 한화로 약 1308억원이다. 또 FIFA 규정에 따라 1200만유로(한화 약 157억원)의 연대 기금을 레알 마드리드에 지불할 예정이다.

유벤투스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 레알 마드리드는 먼저 "호날두의 의지에 따라 유벤투스 이적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구단을 역사상 최고로 빛나게 한 호날두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 2009년 맨테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8천만유로(한화 약 1040억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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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9년간 레알 마드리드에서 총 438경기에 출전해, 451골을 터트리며 명실상부 레알을 최고의 명문 구단으로 이끌었다.

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 16개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기도 했다.

호날두가 새롭게 몸담게 된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토리노를 연고지로 한 세리에A 명문 클럽이다.

최근 일곱 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번 호날두 영입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