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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벨기에 꺾고 12년 만에 결승 진출 "월드컵 우승 노린다"

움티티의 헤더골로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행 첫번째 티켓은 프랑스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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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월드컵 결승행 티켓의 첫번째 주인공은 프랑스였다.


한국시간으로 11일 새벽 3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전에서 프랑스가 벨기에를 1대 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맛본 결승이다. 이제 프랑스는 1998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이후 20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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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프랑스는 벨기에의 공세에 맥을 못 추는 모양새였다.


벨기에는 3-5-2와 4-3-3으로 포메이션을 전환하며 압박해왔고, 높은 점유율로 수차례 프랑스의 골망을 조준했다.


전반 18분, 전반 21분 벨기에의 과감한 슈팅이 이어지면서 전반의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하지만 프랑스가 벨기에의 전략에 손 놓고 있을 리 만무하다. 점점 기세를 끌어올리기 시작한 프랑스는 전반 30분 지루의 헤더 슈팅을 시작으로 공격이 본격화됐다.


전반 36분 그리즈만의 왼발 중거리 슈팅, 전반 49분 파바드의 오른발 슈팅이 이어졌다.


여러 차례 찬스를 얻었지만 득점없이 전반전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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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에서 프랑스의 맹공 대잔치였다. 


벨기에의 역습을 원천 차단하며 공격 찬스를 내주지 않았다. 후반 6분 드디어 선제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그리즈만이 올린 킥에 움티티가 헤더로 벨기에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벨기에의 추격이 이어졌으나 프랑스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후반으로 갈수록 프랑스는 수비에 집중했고, 결국 움티티의 헤더골은 결승골이 됐다.


프랑스의 결승 상대는 한국 시간으로 12일 새벽 3시 열리는 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 4강전에서 결정된다. 월드컵의 왕좌를 가릴 마지막 경기는 오는 16일 자정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