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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공개한 '인신매매범'이 단 1분 만에 소녀 납치하는 소름 끼치는 순간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어린이를 납치하는 장면이 담긴 CCTV가 공개됐다.

인사이트sougou iqiyi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인신매매범이 3살 소녀를 납치해 데려가는 소름 끼치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장시성 간저우시에서 발생한 납치 현장 CCTV를 공개하며 피해자였던 3살 소녀가 18시간 만에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금요일(6일) 오후께, 간저우시 경찰서에 긴박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3살 딸이 사라졌다며 도와달라는 전화였다.


경찰은 소녀가 실종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를 기점으로 주변 CCTV를 샅샅이 돌려봤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ougou iqiyi


그중 한 CCTV 영상에서 경찰은 빨간색 옷을 입은 소녀가 혼자 길을 지나는 장면을 포착했다. 


영상 속 길을 걷던 소녀의 옆으로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다가오더니 어디론가 함께 가자며 손을 내밀었다. 


소녀는 남성을 경계하듯 몸을 피했지만, "과자 먹으러 갈까?"라는 남성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이내 남성의 품에 안긴 소녀는 오토바이를 타고 화면 속에서 사라졌다. 남성이 소녀를 납치하는데 걸린 시간은 겨우 1분 남짓밖에 되지 않았다. 


인사이트sougou iqiyi


경찰은 영상을 토대로 남성의 신원 파악에 나섰다. 


18시간 동안 이어진 추적 끝에 경찰은 7일 오전 집에 머물던 납치범을 체포했다.


다행히 아이는 다치지 않은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은 "원래 아이를 납치할 생각은 없었다. 그저 아이가 귀여워 딸로 키우고 싶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장씨라고 알려진 납치범은 현재 인신매매(Human Trafficking)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남성이 아이를 납치해가는 장면은 너무나 익숙했다"며 "또다른 범죄 이력이 있는지 확인 중이다"고 전했다.


YouTube 'moon l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