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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경기장에 '방탄소년단·엑소' 노래 울려 퍼진다

국제축구연맹이 월드컵 4강전부터 결승전까지 방탄소년단과 엑소의 노래를 튼다.

인사이트Twitter 'bts_bighit'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과 엑소의 노래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울려 퍼진다.


10일 국제축구연맹(FIFA) 측은 월드컵 공식 SNS를 통해 한 편의 짧은 영상을 게시했다.


게시된 영상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전부터 승리한 팀을 위해 틀어줄 노래 목록이 담겼다.


해당 목록은 FIFA가 4개의 SNS 플랫폼을 통해 투표한 결과로 구성됐다.


인사이트Instagram 'weareone.exo'


총 투표수 500만 표의 대접전이 이어진 끝에 방탄소년단 노래 '페이크 러브'와 엑소의 '파워'가 상위 4곡에 선정됐다.


두 곡과 함께 함께 퀸의 '위 윌 락 유'와 이매진 드래곤스의 '선더'가 포함됐다.


4곡 가운데 무려 2곡이 K팝을 대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과 엑소의 노래로 꾸려진 것은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다.


특히 전 세계인의 시선이 집중된 월드컵, 그것도 가장 핫한 4강전 이후 4경기에서 K팝이 울려 퍼진다는 점은 K팝의 엄청난 인기를 다시 한번 일깨우게 만든다.


인사이트Twitter 'FIFAWorldCup'


FIFA는 4강전부터 울려 퍼질 노래 목록을 'FIFA의 플레이리스트'라고 소개하며 들어볼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곡 '페이크 러브'는 한국 대중가수 사상 처음으로 빌보드200 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엑소의 '파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무대를 장식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퀸, 이매진 드래곤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다니 대단한다", "한국 K팝 문화가 대단하긴 하다" 등의 감탄 섞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


방탄소년단과 엑소의 노래는 빠르면 오는 11일 오전 3시(한국 시간) 프랑스와 벨기에의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전부터 경기장에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