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신과 함께2' 덕춘이는 '고아원'서 살던 가여운 아이였다

일직차사 덕춘은 천년 전 고아원의 원장과 다를 바 없을 정도로 부모 잃은 여진족 아이들을 살뜰히 돌봤던 아이였다.

인사이트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전작의 인기에 힘입어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신과함께-인과 연(신과함께2)'.


그런 '신과함께2'의 개봉이 보름여로 훌쩍 다가오면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이 나날이 고조되는 가운데 저승 삼차사의 전생을 짐작할 수 있는 영상이 최초 공개돼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 8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는 자사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신과함께2' 캐릭터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전생을 기억하지 못하는 일직차사 해원맥(주지훈 분)과 월직차사 덕춘(김향기 분)이 성주신(마동석 분)에 의해 알음알음 과거를 되찾는 모습이 담겨있다.


인사이트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해당 영상에서 해원맥과 덕춘은 딱 봐도 허름해 보이는 한 집에 영혼을 데리러 들어갔다 강렬한 포스를 자랑하는 성주신과 조우한다.


덕춘을 한손에 제압한 성주신은 이들을 보며 "나 몰라?"라고 말하며 과거 자신이 해원맥과 덕춘을 저승으로 데려갔다고 설명했다.


성주신에 말해 의하면 해원맥은 달려오는 호랑이를 창 한 자루로 쓰러뜨릴 만큼 고려시대 최고의 무사였다.


천년 전 자신이 고려시대 최고 장수였다는 소리를 들은 해원맥은 기고만장해졌는지 성주신 앞에서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반면 덕춘의 과거는 씁쓸함을 자아냈다.


덕춘은 고아원의 원장과 다를 바 없을 정도로 부모 잃은 여진족 아이들을 살뜰히 돌봤던 아이였다.


사람의 성품은 숨길 수 없다고 했던가. 덕춘은 저승차사 생활을 하면서도 늘 망자의 안위가 먼저다.


과거에는 고아인 아이들을 품었다면 현재는 망자들을 돌보는 마음이 따뜻한 인물인 것.


인사이트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본인의 과거를 어렴풋이 알게 된 덕춘은 "듣고 싶습니다 성주신님"이라고 말하며 기억을 되찾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과거의 비밀을 찾아가는 저승 삼차사와 그들의 천 년 전 비밀의 열쇠를 쥔 성주신.


성주신만 기억하는 그들의 과거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예고 영상부터 저승 삼차사와 성주신의 케미가 돋보이는 '신과함께2'는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


인사이트영화 '신과함께-인과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