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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카카오, 내년 실적 개선돼 목표주가 13만원"

KTB투자증권은 9일 카카오에 대해 실적 개선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김범수 카카오 의장. 사진 제공 = 카카오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카카오가 내년에는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KTB투자증권은 9일 카카오에 대해 실적 개선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카카오페이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기대치 대비 부진한 이익이 지속되고 있지만 광고, 게임, 커머스 등의 성장은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광고선전비 증가 추세가 둔화되면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 사진 제공 = 카카오


카카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한 5천900억원, 영업이익은 49.8% 감소한 2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감소는 인건비와 광고선전비 등의 비용 증가로 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 광고의 매출 기여와 계절적 성수기로 인해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한 1천663억원으로 예상한다"며 "4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익화를 시작한 '배틀그라운드'의 2분기 PC방 서비스 매출은 약 75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한편 카카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천554억원으로 전년 동기 4천437억원 대비 25.1%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8%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