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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승부차기 접전 끝에 '러시아' 꺾고 '20년 만에' 4강 진출

아찔한 승부차기로 크로아티아가 러시아를 꺾고 20년 만에 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인사이트SBS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크로아티아가 20년 만에 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8일(한국 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8강전에서 크로아티아가 개최국인 러시아를 꺾고 준결승행에 올랐다.


크로아티아는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2-2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4강에 올라 잉글랜드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인사이트SBS


이날 러시아는 전반 31분 데니스 체리셰프의 선제골로 개최국의 위엄을 보였으나 크로아티아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39분 안드레이 크라마리치의 헤딩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전반 11분 도마고이 비다의 헤딩골로 승리를 고지에 뒀다.


그러나 러시아가 곧바로 후반 10분 전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 마리오 페르난데스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크로아티아의 마지막 키커로 나선 이반 라키티치가 4강 진출을 확정하는 골을 만들었다.


인사이트SBS


개최국인 러시아는 이번 월드컵에서 무서운 기세로 승승장구해왔으나 48년 만에 8강 진출에 그쳐야 했다.


앞서 크로아티아는 16강에서도 덴마크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8강 티켓을 거머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