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반려견 키우는 주인은 반드시 알아야 하는 '강아지 심폐소생술'

강아지가 쓰러진 위급 상황에서 주인이 대처할 수 있는 '강아지 심폐소생술'을 소개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가족 같은 강아지가 갑자기 아플 때 주인은 앞이 까마득해진다.


어찌할 줄 모르고 당황한 주인은 강아지를 안고 서둘러 동물병원으로 달려간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위급 상황에서는 1분 1초가 중요한 법.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호흡이 멈춘 강아지는 어떤 응급처치를 하느냐에 따라 생사를 오고 갈 수 있다.


따라서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응급 상황에서 최대한 빨리 심폐소생술을 받아야 한다.


아픈 강아지를 걱정하는 주인들을 위해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강아지 심폐소생술 방법을 소개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kyPetpark'


먼저 강아지가 쓰러졌을 경우 앞으로 닥칠 상황에 대비해 동물 병원에 미리 연락을 취한다.


그런 다음 강아지의 자가 호흡 여부와 맥박을 체크한다. 강아지 안쪽 허벅지를 만져보면 맥박의 유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맥박이 잡히지 않는다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왼쪽 가슴이 위로 향하게 평평한 바닥에 눕힌 다음 입을 크게 벌리고 식도나 기도에 이물질이 있는지 살펴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kyPetpark'


이물질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면 정확한 심장의 위치를 파악한다.


강아지의 심장은 앞다리를 구부렸을 때 무릎 뒤쪽이 가슴에 닿는 부위에서 찾을 수 있다.


그 후 소형견은 한 손을 사용해 심장 부분에 3~4cm 깊이로 10~15회 정도 마사지를 진행한다.


중형견의 경우 양손을 사용해 5~10cm 깊이로 같은 방법으로 마사지한다.


마지막으로 입에서 바람이 빠져나가지 않을 만큼 완전히 막은 뒤 코에다 바람을 불어 넣어 인공호흡을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kyPetpark'


심폐소생술을 통해 맥박과 호흡이 돌아왔다면 급한 위급상황을 넘긴 것이다.


하지만 맥박과 호흡이 돌아왔다고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심폐소생술을 마친 강아지는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담요 등으로 감싼 뒤 빠르게 병원으로 데리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위의 방법을 잘 숙지한다면 가족같이 소중한 강아지의 예기치 못한 죽음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YouTube 'ProCP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