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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뒤 우리 군 병력 '12만 명' 줄어든다…"2개 군단·7개 사단 해체"

현재 62만 명인 국군 병력이 오는 2022년까지 50만 명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현재 62만 명인 국군 병력이 오는 2022년까지 50만 명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최근 한국국방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는 부대 개편을 통해 2022년까지 11만 8천 명의 병력을 감축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감축안은 지난 1월 국방부, 외교부,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군가보훈처의 합동 업무보고 당시 전해진 바 있다.


대규모 병력 감축 대상은 육군이다. 국방부는 오는 10월 육군 1·3군 사령부를 통합해 지상작전사령부를 창설한다.


인사이트뉴스1


이어 2개 군단과 7개 사단을 해체하고 2천여 개의 중~대대급 부대를 개편한다. 최전방을 수호하는 사단 숫자도 절반으로 줄인다.


부대 내부적으로도 큰 변화가 예고됐다. 장군 당번병이나 행정병 등 비전투 인력을 줄이고, 중복된 참모 조직을 개편해 전투에 최적화된 지휘 구조로 변화를 추진한다.


이처럼 지휘 구조가 개편될 경우 그동안 너무 많다는 지적이 제기됐던 장군 숫자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육군'


국방부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상 병력 손실을 첨단 미래 전력 환경 구축을 통해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복무 단축안은 국방부가 이달 중 청와대에 보고한 뒤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