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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때마다 '양말' 뭐 신을지 고민해야하는 '130만원'짜리 투명 컨버스

아이돌 샤이니 '키'가 컨버스 반투명 운동화를 완벽 소화하며 뛰어난 의상 소화력을 뽐냈다.

인사이트

(좌) Instagram 'solebox', (우) twitter 'KEYSYOU'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소위 옷 좀 입는다고 하는 '패션 피플' 사이에서 핫한 아이템으로 각광받는 운동화가 있다.


트렌디한 브랜드로 급부상한 '오프 화이트(Off White)'와 스트리트 브랜드 '컨버스'가 협업한 '오프 화이트x컨버스 척 테일러' 제품이 바로 그것.


'오프 화이트X컨버스 척 테일러'는 신발의 옆부분 소재가 매쉬로 돼 있는 게 특징이다.


반투명한 매쉬 소재로 돼 있는 만큼 통풍 또한 잘 돼 여름철에 신기 딱 좋은 신발로 떠오르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solebox'


실제 배우 박서준을 비롯해 주지훈, 가수 크러쉬, 아이돌 샤이니 키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해당 신발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반투명해 속이 잘 비치는 탓에 양말을 어떻게 코디하냐에 따라 느낌이 천차만별로 달라져 눈에 띄는 것은 물론이고 자칫 촌스러운 패션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


이러한 가운데, 키가 뛰어난 패션 센스와 피지컬로 해당 신발을 찰떡 같이 소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키는 대만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한국에 귀국했다.


인사이트twitter 'KEYSYOU'


귀국 후 바로 KBS2 '뮤직뱅크' 스케줄이 있었던 키는 공항에서 포착된 룩을 그대로 입고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KBS 공개홀에 출근했다.


이날 키는 '패션 아이콘'이란 별명에 걸맞게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 점퍼에 연청 반바지, '오프 화이트X컨버스 척 테일러'를 매치했다.


키는 타고난 패션 감각으로 해당 신발에 '윗부분에만 포인트가 들어간 흰색 양말'을 매치했다.


키의 양말은 복숭아뼈 살짝 위까지만 흰색으로 돼 있었다. 때문에 멀리서 보면 기본 아이템이라 할 수 있는 흰색 운동화처럼 보였다. 키의 타고난 패션 센스가 빛을 발한 것이다.


인사이트Instagram 'solebox'


이처럼 키가 매쉬 소재의 컨버스를 완벽 소화한 덕분일까.


다수의 누리꾼들은 키의 패션을 극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해당 신발을 가지고 싶다는 욕망을 드러냈다.


한편, 키를 비롯해 다수의 연예인들에게도 '핫한 아이템'으로 떠오른 '오프 화이트×컨버스 척 테일러' 제품은 물량이 얼마 없어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품의 정가는 18만원대지만, 수요만큼 공급이 따라주지 않고 있는 만큼 중고사이트에서 최고 13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었다.


실제 신발을 전문적으로 리뷰하는 유튜브 '와디의 신발장' 채널에서도 해당 제품이 130만원에 중고 거래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인사이트네이버 카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