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오늘(7일) 밤 11시, '축구종가' 잉글랜드 '철벽' 스웨덴과 8강서 격돌한다

케인을 앞세운 잉글랜드의 창은 스웨덴이라는 방패를 뚫어낼 수 있을까.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다. 상대 전적도 7승 10무 7패로 완벽한 동률을 이루고 있다.


오랜 숙적 잉글랜드와 스웨덴이 4강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7일(한국 시간) 밤 11시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 잉글랜드와 스웨덴의 경기가 열린다.


이번 경기는 창과 방패의 대결로 요약할 수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창' 잉글랜드의 주포는 손흥민의 동료 해리 케인이다. 그는 이번 월드컵에서 3경기에 출전해 무려 6골을 넣으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케인을 지원하는 린가드와 헨더슨, 알리 등의 실력도 탄탄하다.


반면 스웨덴은 단단한 수비가 자랑이다. 스웨덴은 이번 월드컵 4경기에서 단 2골밖에 내주지 않는 '짠물 수비'를 선보였다.


에밀 포르스베리와 올라 토이보넨 등 공격진의 핵심 선수들도 기꺼이 수비에 가담한다. 주장 안드레아스 크란크비스트는 선 수비 후 역습에 특화된 선수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잉글랜드는 '징크스'가 마음에 걸린다. 잉글랜드는 지난 1968년 평가전에서 스웨덴을 꺾은 후 43년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다 2011년 평가전에서 스웨덴을 1-0으로 꺾으며 수십 년간 이어진 징크스를 일단은 깼다.


하지만 여전히 잉글랜드가 월드컵 무대에서 스웨덴을 꺾은 적이 없다는 점은 불안 요소다.


과연 케인을 앞세운 잉글랜드의 창은 스웨덴이라는 방패를 뚫어낼 수 있을까. 세계 축구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