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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3'보다 재밌다" 호평 받고 있는 '앤트맨2' 꿀잼 명대사 7

재미와 감동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의 명대사를 모아봤다.

인사이트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2018년 마블의 마지막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지난 4일 개봉 이후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았다"는 열렬한 호평을 받으며 연일 고공 행진 중이다.


영화의 매력은 분명하다. 관객이 단 한 순간도 자리를 뜰 수 없도록 쉴 새 없이 웃겨 주는 것.


위급한 상황에서도 재치를 잃지 않는 수다쟁이 '앤트맨' 스캇 랭, 그리고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는 조연들의 활약이 제대로 빛을 발한다.


극장에서 느낀 짜릿함을 다시금 곱씹고 싶은 이들을 위해 '앤트맨과 와스프' 명대사를 모아봤다.


스포일러가 걱정되는 이들은 영화를 감상한 뒤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1. "말끝마다 '양자'를 붙이는 건가요?"


인사이트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양자역학'은 영화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물리학 이론이다.


주인공 스캇은 말끝마다 '양자' 이론을 들먹이는 행크 핌 박사와 그의 옛 동료 빌 포스터 박사에게 직구를 날린다.


굳이 그렇게 '양자'를 붙여야만 대화할 수 있는 거냐고.


2. "중2야?"


인사이트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가택연금 상태인 스캇을 몰라 빼 온 행크 핌 박사. 그는 개미 한 마리를 보내 스캇의 일과를 똑같이 반복하도록 지시한다.


이른 오후가 되자 개미는 스캇이 늘 하던 대로 드럼 연주에 집중한다.


감시 카메라로 이를 확인한 행크 핌 박사는 어처구니없다는 듯 스캇을 향해 "15살이야?"라고 소리친다.


마침 한국에서 15살이 중학교 2학년으로 맞아떨어져 "중2야?"라는 재밌는 의역이 나왔다.


3. "바바야가!"


인사이트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이번 영화에는 어떤 물질이든 자유자재로 통과할 수 있는 빌런 '고스트'가 등장한다.


스캇에게 고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커트는 모든 수수께끼가 풀렸다는 듯 "바바야가!"라고 소리친다.


커트의 엉뚱한 주장에 따르면 바바야가는 밤에만 나타나는 상상 속 괴물이다.


4. "자랑스럽다 내 딸"


인사이트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과거 양자역학 공간에 들어갔다 나온 스캇은 그곳에 표류한 재닛 반 다인의 텔레파시를 받는다.


행크 핌 박사와 '와스프' 호프 반 다인의 노력으로 '양자 터널'이 연결되고, 스캇은 잠시 재닛으로 빙의(?)되게 된다.


30여 년 만에 딸을 만난 재닛. 그녀의 벅찬 감동은 스캇의 걸걸한 목소리로 재연된다.


5. "난 최고의 할머니니까"


인사이트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딸 캐시 랭이 아빠 스캇을 위해 선물한 트로피에는 '최고의 할머니께'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면 웃어넘길 부분이지만, 스캇은 이 작은 재미 요소까지 놓치지 않는다.


위험에 뛰어들어야 하는 순간, 그는 "나는 최고의 아빠니까"가 아닌 "나는 최고의 할머니니까"라는 대사를 남긴다.


6. "5! 4! 3! ..."


인사이트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5, 4, 3...." 그리고 스캇의 공허한 외침. 엔딩 크레딧을 끝까지 기다린 뒤 쿠키 영상을 본 이들이라면 잊을 수 없는 대사다.


치밀한 설계가 돋보이는 해당 장면의 여운은 그야말로 영화 전체를 압도한다.


혹시라도 쿠키 영상을 놓친 이들이라면 극장에서 다시 확인해보자.


7. '앤트맨과 와스프는 돌아올까?'


인사이트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Antman and Wasp will return?'(앤트맨과 와스프는 돌아올까?)


끈기를 가지고 두 번째 쿠키 영상까지 섭렵한 이들을 위해 마블이 남긴 문구다.


그간 마블 영화 속 문구들이 'will return.'이라는 종결 어미를 사용했던 것과 달리 의문형으로 끝이 난다.


여기엔 어떤 의미가 깃든 걸까. '어벤져스4'를 기다릴 또 한가지 이유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