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은 거울 보며 자기 얼굴을 칭찬하는 '거울 데이'입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응답하라 1988'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우리가 잘 아는 한국 속담 중에는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우리 사회에서는 예전부터 '겸손'을 하나의 미덕으로 여기면서 사람들에게 강요해왔다.

이러한 문화의 영향 때문인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자신을 칭찬하는 일에 인색하다.

누군가 칭찬을 해줄 때에도 어색하고 낯 간지러운데, 본인에게 스스로 칭찬하는 일은 말할 것도 없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아는 형님'

하지만 오늘만큼은 거울을 보면서 자신을 칭찬해주자.

오늘이 바로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칭찬을 보내는 '거울데이(Compliment Your Mirror Day)'이기 때문이다.

어디서 어떻게 시작됐는지 그 기원이 알려진 바는 없지만, 자신에게 칭찬을 건네면서 자존감을 회복하자는 취지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주눅이 들고 남들 앞에서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던 사람들이라면, 이날 만큼은 스스로 칭찬을 건네며 토닥여보자.

사실 거울데이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날이다.

요즘 사람들이 고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낮은 자존감'이다. 자존감 문제가 반복되면 우울증을 앓게 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수상한 파트너'

각종 통계에 따르면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주변 사람들의 칭찬과 응원도 낮은 자존감과 우울증을 회복할 수 있는 하나의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주는 일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다.

오늘 하루, 거울 앞에 서서 그동안 고생한 당신에게 "예쁘다", "멋지다", "수고했다" 등 따뜻한 칭찬을 건네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