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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떨어트린 '우산' 찾다가 휩쓸려 실종된 중학생

경기도 광주에서 중학생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인사이트KBS1 '9시 뉴스'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장마전선과 제7초 태풍 쁘라삐룬이 겹치면서 중학생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지난 2일 오후 5시 30분쯤 경기 광주시 초월읍에 있는 곤지암천에서 중학생 2명이 호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내려갔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중학생 A 군(14)은 가까스로 하천을 빠져나왔으나 함께 있었던 B 군은 실종됐다.


현재 곤지암천에 잠수 대원과 소방헬기 2대를 동반한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다.


인사이트KBS1 '9시 뉴스'


경찰은 중학생들이 하천에 떨어뜨린 우산을 찾다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이날 오후 4시 호우경보가 내렸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서는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시내버스와 SUV 차량이 고립됐다.


버스 등에 타고 있던 승객 5명은 소방당국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구조됐다. 근처에 있던 SUV 차량 운전자는 스스로 탈출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처럼 호우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은 오늘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집중 호우를 예상했다.


또 전국이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나 축대붕괴 등 시설물 피해에 대비하라는 당부를 전했다.


인사이트KBS1 '9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