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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쁘라삐룬, 예상보다 동쪽으로 빠진다 "부산 비상"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애초 예상보다 동쪽 지역을 지나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예상보다 동쪽으로 이동한다는 소식이다.


2일 기상청은 쁘라삐룬이 제주도 동쪽으로 조금 더 치우쳐 지나가고, 내륙보다는 부산 앞바다 부근으로 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북상 속도도 늦어지면서 제주도에 가장 가까워지는 시간도 2일 자정에서 오는 3일 새벽으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 태풍은 북동쪽으로 이동해 오는 4일 새벽에는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트뉴스1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북상 속도가 늦어지면서 서쪽 상층 기압골의 영향을 더 받아 애초 예상 이동 경로보다 동쪽을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현재로서는 태풍이 내륙은 비껴갈 것으로 보이지만, 제주와 부산, 남해안은 여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태풍의 영향은 약해져도 비 피해는 여전하다. 오는 3일까지 전국에 80~150㎜의 비가 예상되며, 남부 지방에는 200mm 이상의 비가 내릴 수 있다.


바람도 강하게 분다. 2일 제주도부터 강한 바람이 불기 시작해 오는 3일에는 대부분 지역에 강풍이 분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에서는 순간최대풍속이 초당 30m에 이르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