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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기구 추락해 5명 부상"···일주일 만에 또 고장난 '공포'의 월미도 놀이기구

월미도 테마파크에서 또다시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용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인사이트월미도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인천 월미도 테마파크에서 일주일 새 두 번의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9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인천시 중구 월미도 내 테마파크의 놀이기구 '썬드롭'이 7m 높이에서 바닥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썬드롭에 타고 있던 A(23) 씨 등 5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YTN


썬드롭은 42m 높이까지 올라갔다가 수직으로 낙하하는 놀이기구다.


놀이시설 관계자는 경찰 조사에서 "썬드롭에 8개의 자동 센서가 설치돼 있다. 이 중 일부가 고장 나면서 에어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은 것 같다"고 진술했다.


썬드롭은 사고 발생 하루전인 지난 28일 놀이기구 점검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으로부터 정기검사를 받았을 때 아무런 지적을 받지 못했다.


경찰은 해당 놀이시설 운영자와 관리자 등을 상대로 업무상과실 여부를 수사할 방침이다.


인사이트YTN


앞서 지난 23일에도 월미도 내 테마파크에서 놀이기구 '회전그네'가 중심축이 기울며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이 놀이기구에는 8명의 어린이가 탑승해 있었는데,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회전그네' 역시 3달 전 정기점검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기적인 안전 점검에도 불구하고 월미도 테마파크에서 일주일 동안 2번의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용객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