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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출전하려 분데스리가 러브콜 '거절'한 장현수

한국 축구대표팀 장현수 선수가 월드컵 때문에 분데스리가 오퍼를 거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한국 축구대표팀 장현수 선수가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분데스리가 러브콜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스포츠월드는 한국 축구대표팀 장현수(27·FC도쿄) 선수가 실제 독일 분데스리가의 러브콜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현수는 '러시아 월드컵'을 위해 전 세계 4대 리그 중 하나인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을 고사했다.


지난 겨울 장현수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한 구단으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았다. 구체적인 대화까지 오갔다.


장현수가 그토록 원하던 유럽 진출이 성사되는 순간이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하지만 장현수는 월드컵을 5개월 앞둔 상황에서 시즌 도중 이적하면 주전 경쟁에 시간을 허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결국 장현수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는 원소속팀 FC도쿄와 재계약을 맺고 월드컵을 준비했다.


이후 지난 15일 4년을 기다린 월드컵이 러시아에서 열렸다. 스웨덴, 멕시코, 독일과 F조로 편성된 우리나라는 조별예선에서 3번의 경기를 치렀다.


장현수는 스웨덴, 멕시코와 겨룬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실점으로 이어지는 뼈아픈 실책을 저지르고 말았다.


그의 실책을 본 많은 국민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장현수를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인사이트뉴스1


그 누구보다 힘들게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보낸 장현수는 3차전 독일전에서 승리를 거두자 폭풍 눈물을 흘렸다.


장현수는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이번 월드컵이) 축구뿐만 아니라 내 인생에 큰 역할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만큼 쓴맛을 봤기 때문에 더 떨어질 곳도 없고 무서울 것도 없어졌다"며 월드컵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