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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에게 버림받은 강아지 위로하며 품에 꼭 안아 준 '인절미'

외로워 보이는 집 강아지에게 친구를 선물한 주인은 얼마 후 놀라운 광경을 봤다.

인사이트Imgur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외로워 보이는 리트리버에게 새 친구를 만들어준 주인은 얼마 후 녀석의 행동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최근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새끼 강아지를 꼭 안은 리트리버 강아지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 설명에 따르면 리트리버 강아지의 주인은 하루종일 자신만 기다리는 녀석이 외롭지 않도록 새 친구를 만들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은 유기견 보호소에 들러 귀여운 새끼 강아지를 데리고 서둘러 집으로 향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mgur


처음 새끼 강아지와 마주한 리트리버는 어찌할 줄 몰라하며 녀석을 두리번거렸다.


어떤 아이인지 관찰하려고 하는 걸까. 


리트리버는 아장아장 걷고 있는 새끼 강아지에게 다가가 꼬리를 흔들며 이쪽저쪽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주인은 두 녀석이 친해질 수 있도록 잠시 자리를 비켜줬다.


얼마 후 리트리버와 새끼 강아지를 확인하러 온 주인은 누가 일부로 만들어놓은 것 같은 감동적인 모습을 보고 말을 잃었다.


인사이트Imgur


리트리버가 새끼 강아지를 자신의 품속에 꼭 껴안고 있었기 때문.


녀석은 자신의 새끼인 양 아무도 못 데려가도록 양발 사이에 새끼 강아지를 안고 있었다.


리트리버는 마치 녀석이 주인에게 버려진 슬픔을 알고 있기라도 한 듯 따뜻하게 위로했다.  


주인은 "새끼 강아지한테 잘해주고 있는지 확인하러 갔다가 놀라운 장면을 봤다"며 "리트리버가 외로운 줄은 알았지만 그렇게까지 새끼 강아지를 이뻐할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