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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리 비싸냐"…전 세계 '물가 가장 비싼 도시' 5위에 선정된 서울

서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외국인이 살기에 물가가 비싼 도시로 선정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서울이 세계적으로 물가가 비싼 도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미국의 컨설팅 업체 머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은 외국인의 입장에서 조사한 물가 비교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오른 5위로 꼽혔다.


머서는 해마다 전 세계 375개 주요 도시 대상 주거와 교통, 식품, 가정용품을 포함한 200여개 상품과 서비스 가격을 기준으로 물가를 비교해 순위를 매기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는 홍콩이었다. 다음으로 일본 도쿄와 스위스 취리히, 싱가포르가 뒤를 이었다.


상하이(7위)와 베이징(9위)을 포함하면 6개 아시아 도시들이 10위권에 대거 포함된 셈이다.


반면 지난해 1위를 기록했던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는 6위로 밀려났고 같은 아프리카 국가 차드의 수도 은자메나가 7계단 오른 8위에 랭크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10위권 내에 미국 도시는 없었는데 이는 조사가 진행된 지난 3월 달러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작년 9위였던 미국 뉴욕은 올해 13위로 떨어졌고 샌프란시스코는 28위, 로스앤젤레스는 35위를 기록했다.


가장 물가가 낮은 도시로는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가 꼽혔다.


한편 올해 서베이는 모두 375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지만 순위는 209위까지만 매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