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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지드래곤 특혜 없다…병사도 이용 가능한 1인실 입원 중"

국방부가 지드래곤의 '대령실' 특혜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비 기자 = 국방부가 빅뱅 지드래곤의 군 병원 특혜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5일 국방부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권지용 일병은 수술 후 안정 및 치료를 위해 국군양주병원 1인실에 입원 중"이라며 '특혜 논란'을 부인했다. 


국방부는 "권모 일병이 1인실에 입원 중인 것은 본인은 물론 다른 입원 환자의 안정을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것이 의료진의 입장이다"며 이날 불거진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또 "군 병원 1인실은 필요시에 간부 및 병사 모두 사용할 수 있다"며 지난 2017년부터 총 9명이 1인실을 사용했다는 정황을 밝히기도 했다.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 4월 5일 자대 배치를 받은 이후 20일가량을 병원에서 보냈다.


지난달 '발목 불안정증' 진단을 받은 그는 지난 19일 역시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국군 양주 병원을 찾았다.


매체는 지드래곤이 사용하는 국군 양주 병실은 소령, 중령도 사용할 수 없는 특실이며 일반 사병이 사용하는 호실과 달리 에어컨과 냉장고, TV가 비치돼 있다고 보도했다.


또 매니저로 보이는 사람을 5시 이후에도 봤다는 한 병사의 말을 빌려 일반 사병에게는 허용되지 않는 '면회 특혜'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빅뱅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지드래곤은 정상적인 기준과 절차에 따라 입원했으며 특실이 아닌 일반 병사를 위한 1인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2월 27일 강원도 철원의 한 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군 복무를 시작했다.


훈련소에서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그는 현재 현역으로 복무하고 있다.


육군 3사단 백골부대 포병으로 군 복무 중인 지드래곤의 만기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19년 11월 26일이다.


아래는 국방부 공식 입장 전문.


2018.6.25 일자 모 매체의 "일병이 3XX 대령실에 있다"…지드래곤, 국군병원 특혜입원 제하의 보도와 관련하여 국방부 입장을 알려 드립니다.


확인 결과, 권모 일병은 수술 후 안정 및 치료를 위해 국군양주병원 1인실에 입원 중입니다. 이는 안정적 환자 관리 차원에서 본인은 물론 다른 입원 환자의 안정을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것이 의료진의 입장입니다.


군병원의 1인실은 필요시에 간부 및 병사 모두 사용할 수 있고, 2017년에도 코골이가 심한 환자와 다제내성균 환자가 사용한 사례가 있습니다. 

* 2017년부터 현재까지의 1인실 입원 현황 : 병 2명, 부사관 1명, 중위 2명, 중령 3명, 대령 1명


다만, 의료진의 판단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1인실의 유지가 필요한지 등은 추가적으로 점검하겠습니다.


향후에도 우리군은 병사와 간부 구분 없이 모든 장병이 최적의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