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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너무 발랄해 '안락사' 당할 뻔한 강아지가 소중한 '생명'을 구해냈다

너무나 산만한 성격 탓에 모든 곳에서 입양이 거부된 강아지가 한 아이의 목숨을 구했다.

인사이트YouTube 'TODAY'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단지 성격이 너무 발랄하다는 이유로 주인에게 버려져 안락사 위기에 처한 강아지가 '기적'을 만들어냈다.


최근 온라인매체 릴레이히어로는 행동에 문제가 있어 입양이 거부된 강아지가 한 아이의 목숨을 구했다는 가슴 따듯한 소식을 전했다.


강아지 루비는 성격이 거칠고 주의가 산만해 입양을 제의받은 곳에서 모두 거부당했다.


어느 곳에도 갈 수 없던 루비는 결국 '안락사'가 결정되어 죽음을 2시간 앞두고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TODAY'


다행히 아일랜드 주에 거주하는 남성 매튜 자렐라(Matthew Zarella)가 이를 안타깝게 여긴 덕에 루비는 극적으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루비는 입양된 후에도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등 산만하게 행동했지만 주인은 그런 녀석을 사랑으로 감싸줬다.


이후 구조견 훈련가인 다니엘 오닐(Daniel O'Neal)은 루비를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구조견으로 훈련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4년 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실종된 아이를 찾기 위해 산속으로 파견된 루비가 아이를 찾아낸 것이다.


인사이트YouTube 'TODAY'


당시 루비는 사람들을 제치고 산속 이곳저곳을 빠르게 돌아다녔다.


그러다 머리에 부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아이를 발견하고 큰 소리로 짖어 사람들에게 아이를 발견했음을 알렸다.


사람들이 루비의 문제로 지적했던 '유별난' 활발함이 오히려 아이를 찾는 데 도움이 된 것이다.


덕분에 루비는 여러 뉴스에 출연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구조견이 될 수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TODAY'


루비의 단점까지 사랑해 준 주인과 그런 주인의 정성에 보답하고자 한 루비가 만들어 낸 기적이었다.


이와 같은 루비의 영웅담은 강아지가 가진 문제가 무조건 '없어져야' 할 것이 아니라 주인의 노력으로 '함께' 고쳐나가는 것임을 우리에게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