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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가 길에 버린 쓰레기 '슈퍼원더골'로 되돌려준 여성

의외의 장소에서 손흥민의 '슈퍼원더골'과 흡사한 멋진 슈팅을 보여준 여성의 영상이 뜨겁다.

인사이트Imgur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이 한창인 가운데 선수들의 기적적인 골 모음이 인기를 얻고 있다.


골대를 부숴버리겠다는 각오로 찬 듯한 대포알 슈팅, 물리학을 파괴하는 각도로 골대로 빨려 들어가는 슈팅 등 다양한 볼거리가 축덕들을 흥분케 하고 있다.


특히나 지난 24일 밤 멕시코전에서 손흥민 선수가 보여준 중거리 슈팅은 예술 그 자체였다.


골대 근처에서 공간이 열리자마자 불을 뿜은 손흥민의 왼발. 벼락같이 쏘아 올려진 공은 골대 방향으로 휘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giphy


우리나라 시민들은 그 골로 묵은 체증이 날아간듯 환호했고, 각종 매체와 외신도 일제히 극찬했다.


이런 가운데 의외의 장소에서 손흥민의 '슈퍼원더골'과 흡사한 멋진 슈팅을 보여준 여성의 영상이 뜨겁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보는 사람들도 가슴이 뻥 뚫리게 만드는 여성의 슈팅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갓길에 서 있는 두 여성이 보인다. 여성들은 스마트폰으로 무언가를 보며 대화를 하고 있다.


인사이트Imgur


그런데 이때 무개념 시민이 등장했다. 흰색 차량에서 플라스틱 물통이 떨어진 것이다.


길가에 쓰레기를 투척하고 그대로 달아나려는 운전자. 이를 발견한 여성은 거침없이 물통으로 달려갔다.


축이 되는 왼발은 완벽했다. 그리고 힘차게 안쪽으로 감아 물통을 찼다.


그러자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 공중으로 뜬 물통이 휘어지면서 정확히 흰색 차량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인사이트Imgur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그녀의 완벽한 슈팅과 무개념 시민을 시원하게 응징하는 모습에 환호했다.


다만 영상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말도 안 된다", "조작일 가능성이 높다"라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영상의 진위는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해당 영상은 월드컵 시즌에 맞춰 연일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