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세네갈전' 후 다른 나라 사람이 버린 '쓰레기'까지 주워간 일본 관중

일본과 세네갈의 월드컵 경기에서 일본 팬들이 성숙한 관람 매너를 보여줬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일본 축구 팬들이 세네갈과의 월드컵 경기에서 수준 높은 관람 매너를 보였다.


지난 25일(한국 시간) 일본 축구대표팀은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일본은 세네갈의 선제골에도 흔들림 없이 동점을 만들어내는 집념으로 H조 1위의 자리를 지켰다.


경기력 뿐만 아니라 경기장을 찾은 일본 팬들은 성숙한 관람 매너를 보여줘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일본 팬들이 커다란 봉투에 쓰레기를 주워 담기 시작한 것이다.


이들은 일본 관중이 남기고 간 쓰레기만 치운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 관중의 쓰레기도 모두 치웠다.


경기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쓰레기를 치운 일본 팬들 덕분에 관중석은 깨끗해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일본의 시민 의식은 배울만하다", "다른 나라 것까지 치우기 싶지 않았을 텐데", "진정한 매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본은 오는 28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로 폴란드전을 앞두고 있다.


일본은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패하지만 않는다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어,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