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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걷기도 힘들 정도로 종아리 통증 심한 상태다"

'캡틴' 기성용이 멕시코전에서 입은 종아리 부상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캡틴' 기성용이 종아리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로써 한국 축구대표팀의 사활이 걸린 독일전에 등판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24일 기성용의 아버지인 기영옥 광주FC 단장은 연합뉴스에 "어제 경기 직후 성용이와 전화 통화를 했는데, 걷기가 힘들 정도로 종아리 통증이 심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확한 부상 상황은 MRI를 찍어봐야 알겠지만 지금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3일(현지 시간)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기성용은 후반 40분께 상대 선수의 발에 왼쪽 종아리를 차였다.


인사이트Youtube 'VIDEOMUG비디오머그'


기성용은 다리를 절뚝거리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후반 추가시간까지 뛰었다. 


이후 목발을 짚은 채 인터뷰 없이 경기 현장에서 퇴장했다. 왼쪽 다리를 땅에 딛지도 못하는 모습이었다.


기성용은 경기 직후 베이스캠프로 복귀할 때도 목발에 의지해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팀 관계자는 "현지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면서 "검사 결과가 나와야 출전 여부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오는 27일 오후 11시 카잔 아레나에서 독일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월드컵 F조 조별리그에서 전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밀린 상황에서, 주장 기성용이 그라운드에 설 수 있을지, 국민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YouTube 'VIDEOMUG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