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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 때문에 서울 광진구서 벌어지고 있는 끔찍한 현 상황

서울 광진구에서 "길거리에 바퀴벌레가 들끓고 있으니 방역을 해달라"는 불만 글이 매년 반복돼오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길거리에 바퀴벌레가 사람 수보다 많습니다"


서울 광진구에서 바퀴벌레 방역요청 민원이 폭발하고 있다.


최근 광진구 홈페이지 '구청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에는 주민들의 바퀴벌레 불만 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3일에 올라온 게시 글에서 광진구 주민을 자처한 한 시민은 "길을 걸으면 내 앞에 사람보다 바퀴벌레가 더 많아서 소름끼친다"며 "사람 사는 곳인지, 바퀴벌레 사육장인지 (헷갈린다) 방역 좀 해 달라"며 분노를 표했다.


이 누리꾼은 특히 중곡1동 사거리 일대와 용마사거리 부근이 바퀴벌레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광진구 바퀴벌레 관련 민원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


광진구에서는 과거부터 매년 이맘때쯤 바퀴벌레 관련 민원이 반복돼왔다. 이는 대부분 바퀴벌레가 너무 많으니 방역소독을 해달라는 내용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광진구청' 홈페이지


2007년에 올라온 한 민원 글에서는 "여기가 바퀴벌레동이지 구의동이냐"며 "낮에도 바퀴벌레가 날아다니고 저녁에 바퀴벌레가 길에 깔려 있다. 발 디딜 틈조차 없이 다닌다. 이는 구청이 해결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바퀴벌레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는지 올해도 어김없이 방역 민원이 또 다시 폭발적으로 제기됐다.


이 같은 주민들의 불만 글에 광진구청은 "하수구 빗물받이, 동별 취약시설 등 주요 위생해충 서식지에 대한 주기적인 방역 소독과 다세대 주택가 등에 대한 정화조 유충구제도 실시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광진구청'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