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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 5000명' 멕시코 관중에 전혀 안밀린 100명의 '붉은 악마' 포스

한국 '붉은 악마' 군단이 멕시코전에서 턱없이 열세한 인원에도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러시아 현지의 12번째 선수 '붉은 악마'가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맹활약을 펼쳤다.


24일(한국 시간) 오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 리그 F조 2차전 경기에서 한국은 멕시코에 2-1로 석패했다.


이날 지칠 대로 지친 한국 축구대표팀의 사기를 북돋운 건 다름 아닌 한국 응원단 '붉은 악마'였다.


이들은 4만 5천 석을 채운 멕시코 군단에 턱없이 부족한 100명이라는 인원으로 경기장 내 응원 열기를 장악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현장 중계로 경기를 지켜본 한국 축구팬들은 붉은 악마의 존재감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내내 응원 구호를 외치는 이들의 함성은 몇천 명이 함께 하는 듯 우렁차고 또렷하게 들렸다.


실제로 경기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붉은 악마의 응원이 화면을 뚫고 나오는 듯했다", "선수들만큼 수고했을 것 같아 뿌듯하고 고맙다"는 반응이 속출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날 러시아 국빈 방문 기간 경기가 열리면서 로스토프 아레나를 직접 찾은 문재인 대통령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힘을 보탰다.


대통령 부부는 붉은 악마를 상징하는 새빨간 머플러를 두르고 그라운드에서 눈을 떼지 않으며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했다.


한편, 앞서 스웨덴전에서 0-1로 패했던 한국은 승리 없이 2패를 기록, 오는 27일(한국 시간) 독일과 마지막 조별 리그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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