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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전 이승우 선발 제외에 '불만' 폭발한 축구 팬들

멕시코전을 지켜보던 축구팬들은 이승우가 교체 출전한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왜 이승우 선수를 선발 출전시키지 않는 것이냐"

축구팬들이 한국 축구대표팀 막내 이승우(20) 선수의 교체 출전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24일(한국 시간) 오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 리그 F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가 열렸다.


2-1로 종료된 이날 경기를 지켜보던 축구팬들은 이승우 선수를 선발로 기용하지 않은 신태용 감독의 라인업에 불만을 내비쳤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경기가 끝나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감한 플레이를 선보이는 이승우 선수를 왜 풀타임으로 뛰게 하지 않았냐는 의견이 다수 올라왔다.


경기를 시청한 누리꾼들은 "독일전 땐 이승우를 전반부터 뛰게 해라", "이승우가 월드컵에서 할 수 있는 걸 다 보여주게 하라"는 비판 섞인 목소리를 냈다.


신태용 감독은 이승우 선수의 체력을 고려해 선발 출장을 보류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승우 선수는 5일 대표팀 훈련을 언급하며 "(내) 체력이 부족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인사이트뉴스1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은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존재로 이승우 선수 지목, 풀타임 기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후반 조커로 등장한 이승우 선수는 경기 직후 "감독님은 공수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패스를) 주고 들어가는 식으로 침투하는 공격적인 부분을 많이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상대 수비를 교란하는 임무를 맡은 그는 "우리가 뒤진 상황이라 형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활기를 불어넣고 싶었다"며 "이기고 싶은데 뜻대로 되지 않아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스웨덴전에서 0-1로 패했던 대표팀은 승리 없이 2패를 기록, 오는 27일(한국 시간) 독일과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