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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간판 박용택, KBO 최다 안타 '대기록' 달성

LB 간판 타자 박용택 선수가 통산 2319번째 안타를 치며 KBO 리그 최다 안타 신기록을 달성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대한민국 야구 역사에 또 하나의 대기록이 탄생했다.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LG 간판 타자 박용택이 개인 통산 2,319번째 안타를 쳤다.


동시에 KBO 리그 최다 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박용택은 1회말 1사 1루에서 우중간 펜스를 맞추는 2루타를 치며 안타 기록을 하나 더 했다.


앞서 지난 21일까지 통산 2317 안타를 기록하고 있던 박용택은 이번 안타로 개인 통산 타이기록을 세웠다.


인사이트뉴스1 


이어 5대 7로 지고 있던 4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박용택은 롯데 투수 고효준을 상대로 오른쪽 방향으로 2타점 2루타를 치며 타이를 넘어 KBO 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안타를 친 유일한 선수가 됐다.


지금까지 한국 야구에서 역대 최다 안타 기록을 가지고 있던 선수는 삼성의 양준혁(2,318개)이다. 


양준혁은 2,135경기 만에 해당 기록을 달성했으며, 박용택은 2017 경기 만에 최다 안타 기록을 갖게 됐다.


인사이트뉴스1 


2002년 LG로 프로야구에 입단한 박용택은 17년째 프로 무대를 누비고 있다.


2008년 부상으로 잠시 주춤하긴 했으나, 대부분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LG 간판 타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2017년까지 KBO 리그 최초 6시즌 연속 150안타 기록을 세웠다.


이밖에도 박용택은 2009년부터 2017년까지 9년 연속 타율 3할을 올리며 양준혁, 장성호와 함께 최다 연속 시즌 3할 타이기록을 보유 중이다.


아직까지 2018 시즌 경기가 많이 남은 만큼 박용택이 개인이 세운 최다 기록을 어디까지 경신시킬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