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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서 꼭 우승하고 싶어 '눈물' 쏟으면서도 절대 골프채 안 놓는 11살 태규

골프 영재 태규가 연습이 잘 되지 않자 속상해 눈물 흘리면서도 골프채를 놓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SBS '영재 발굴단'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프로 골퍼 최경주가 인정한 영재의 눈물 나는 골프 사랑이 전해졌다.


지난 20일 SBS '영재 발굴단'에서는 11살에 불과한 나이에 엄청난 골프 실력을 보이는 태규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날 태규가 아빠와 함께 골프 연습장에서 전국대회를 준비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SBS '영재 발굴단'


스윙을 하는 모습을 아빠가 찍고 함께 화면을 분석하고 보완점을 찾으면서 태규는 연습을 계속했다.


그러나 연습을 해도 평소보다 골프공이 잘 날아가지 않았다.


아빠는 어깨가 많이 경직되어 있는 태규의 자세를 계속 지적했지만 잘 고쳐지지 않았다.


전국 대회에서 '도 대표'로 나가게된 태규는 주변의 기대가 큰 만큼 부담감 또한 만만치 않았다.


인사이트SBS '영재 발굴단'


태규의 연습이 제자리걸음이자 답답했던 아빠는 결국 "이렇게 할 거면 하지 마!"라며 짐을 싸서 나오라고 엄포를 놓는다.


이에 속상해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도 태규는 다시 골프채를 들고 연습을 이어갔다. 11살 초등학생이지만 골프에 대한 열정은 그 누구보다 대단했다. 


시청자들은 태규가 기특하고 대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너무 일찍 철이 들어버린 것은 아닌지,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파워 스윙, 정확한 퍼팅을 안정적인 자세로 해내는 태규는 이날 프로 골퍼 최경주 선수에게 "동물적인 감각을 타고났다"고 칭찬받으며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Naver TV SBS '영재 발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