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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 지면 4년 더 기다려야"…안정환이 후배들에게 남긴 조언

안정환 MBC 축구해설위원이 멕시코 전을 앞둔 한국 대표팀에게 절실하고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이 경기를 지면 4년을 기다려야 한다"


안정환 MBC 축구해설위원이 한국 축구대표팀에게 남긴 조언이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23일 MBC를 통해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한 한국 축구대표팀에게 전략적인 조언과 함께 진심 어린 응원을 남겼다.  


이날 안정환은 "멕시코에 지면 사실상 조별 예선 탈락이다"며 "훈련한 대로 정상적으로 경기를 끌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어 안정환은 선제골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그는 "역습 스피드가 빠른 멕시코가 선제골을 먹으면 굉장히 불리해진다"라며 "선제골을 넣기 위해서 손흥민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강하게 나가야 한다"고 대한민국의 '승리 공식'에 대해 말했다.


미드필더에 대해서는 "지금보다 더 빠른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의 빈 공간을 노려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상황에 따라서 수비 라인을 전략적으로 올렸다 내리는 타이밍이 중요하다"라며 수비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대한민국 해설위원 중 유일하게 전 세계 어느 대표팀 감독도 맡을 수 있는 P급 지도자 자격증을 지닌 안정환다운 조언이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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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은 대표팀의 승리에 대한 간절한 마음도 드러냈다. 


그는 "이 경기를 지면 4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며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만큼 선수들은 전력을 다해 뛰고 국민들은 열심히 응원해주길 바란다"라고 대표팀에게 애정 어린 응원을 보냈다.


2002 한일 월드컵 레전드로써 선수들의 심정을 잘 아는 안정환이기에 그의 말은 더욱 절실하게 느껴진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전 0시 멕시코와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조별 리그 F조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