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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한복판에 주저앉아 '공황 장애' 호소한 차태현

배우 차태현이 광활한 사막이 주는 공포에 결국 공황 장애 증상이 온다고 고백했다.

인사이트KBS2 '거기가 어딘데??'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배우 차태현이 사막 한복판에서 공황 장애 증상을 호소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거기가 어딘데??'에서는 탐험대 배우 지진희, 차태현, 배정남, 개그맨 조세호가 2일차를 맞아 본격적인 사막 횡단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탐험이 시작되자 숨 막히는 더위와 광활한 사막이 주는 공포감에 대원들은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결국 출발하고 얼마 안 돼 휴식을 갖게 된 멤버들. 차태현은 멤버들에게 '공황이 온다'며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인사이트KBS2 '거기가 어딘데??'


차태현은 "'사막에 가면 공황이 온다'라는 말이 이제야 이해가 간다.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게 엄청난 공포로 다가온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내가 외국을 안 가는 이유가 어디를 가도 커다란 캡슐 안에 있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라며 자신의 공황 장애 증상에 대해 언급했다.


사막을 바라보던 차태현은 "여기는 캡슐 중에서도 한증막에 계속 갇혀있는 느낌이다"라고 덧붙이며 헛웃음을 지었다.


지진희도 "맞아, 문 열고 나갈 수도 없잖아"라며 차태현의 말에 적극 공감했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미열, 과호흡, 공황 장애 속에서도 10km에 달하는 사막을 횡단하는데 성공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거기가 어딘데??'


※ 관련 영상은 1분 17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Naver TV '거기가 어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