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아파트서 이번엔 '보도블록' 떨어져···초등생 어린이 다쳐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아파트에서 아령과 식칼 등이 떨어진데 이어 이번에는 보도블록이 떨어져 깨지면서 파편에 어린이가 맞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2일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21일 오후 5시 30분께 의정부시 의정부동 한 아파트 고층에서 갑자기 보도블록 하나가 놀이터 인근에 떨어졌다.

다행히 떨어진 보도블록에 사람이 맞지는 않았지만, 그 근처를 지나던 A(8) 군이 떨어진 보도블록 파편에 맞았다.

A군은 무릎에 찰과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떨어진 보도블록은 길이 23cm에 시멘트 재질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13층 부근에서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어린이가 보도블록을 던졌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CCTV 녹화 화면을 분석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경기 평택의 고층 아파트에서는 아령, 충남 천안에서는 식칼 등이 떨어져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