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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키우고 싶어 대회 참가한 13살 소년이 '노래'를 시작하자 박수가 터져나왔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른 13살 소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America's Got Talent'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소년의 순수한 마음만큼이나 맑고 깨끗한 목소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최근 '아메리카 갓 탤런트(이하 아갓탤)'은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아름다운 목소리로 모두를 감동시킨 13살 소년의 노래를 공개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온 13살 소년 제프리 리(Jeffrey Li)는 약간 긴장한 모습으로 아갓탤 무대에 올랐다.


사회자들은 그런 제프리의 긴장감을 풀어주기 위해 여러 가지 말을 건넸다.


인사이트YouTube 'America's Got Talent'


그 중 독일 모델 하이디 클룸은 제프리에게 "만약 우승 상금으로 백만 달러를 받으면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었다.


그러자 제프리는 "저는 외동아들이라... 함께 있을 친구가 필요해요. 그래서, 강아지가 가지고 싶어요"라고 대답했다.


이 대답에 방청객들은 제프리가 그저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사회자 사이먼 코웰은 "노래 잘 부르면 내가 강아지를 하나 사주겠다"며 "강아지를 위해 노래를 시작해보자"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America's Got Talent'


그러나 제프리가 자신에게 큰 힘이 되어 준 노래 'You raise me up'을 시작하자마자 , 분위기는 단숨에 바뀌었다.


제프리의 맑고 고운 목소리에 빠져든 사람들은 넋을 잃고 제프리의 노래에 빠져들었다.


무대를 함께 찾은 제프리의 부모님도 떨리는 심정으로 아들을 지켜보았다.


노래를 시작한 아들을 온 마음으로 응원하던 엄마의 눈에는 어느새 눈물이 맺혀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America's Got Talent'


노래가 점점 고조되면서 방청객들 사이에서는 하나둘 환호성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호응에 힘을 얻은 제프리도 더 이상 긴장하지 않았다.


노래에 완전히 몰입한 제프리는 자연스러운 몸짓과 표정을 더하며 관중들을 이끌었다.


마침내 노래가 절정에 달하는 순간, 관중들은 모두 일어서 황홀한 표정으로 제프리에게 박수를 보냈다.


인사이트YouTube 'America's Got Talent'


제프리의 노래를 들은 누리꾼들도 댓글을 통해 "너무나 훌륭한 목소리다", "소년에게 꼭 강아지를 줘야 한다"며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제프리가 이미 다른 무대에서 노래를 많이 불러왔음을 지적하며 이것이 단지 '쇼'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로 2015년 중국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제프리는 다른 참가자와 듀엣으로 'You raise me up'을 부른 바 있다.


때문에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지만, 제프리의 목소리가 우리의 마음을 울린다는 것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YouTube 'America's Got Tal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