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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버배치 'CG 연기' 보고 감탄해 어벤져스 출연 결정했다는 조쉬 브롤린

배우 조쉬 브롤린이 오이형 '컴버배치'의 연기를 보고 타노스 역을 결정했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사이트(좌) 영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우) YouTube 'Aitor Martin'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본 사람이라면 최강 악역이었던 '타노스'를 기억할 것이다.


엄청난 괴력으로 마블 팬들을 흥분하게 만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타노스. 


타노스 역을 맡은 배우 조쉬 브롤린은 마블 측의 악역 제의를 승락하게 된 계기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미국 위성 라디오 시리어스 XM(Sirius XM)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배우 조쉬 브롤린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조쉬 브롤린은 인터뷰에서 처음 타노스 역 제의를 받았을 때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SiriusXM'


그는 "마블 영화에서 악역은 제일 나약한 존재라고 생각할 때가 많아 타노스를 연기하는 것에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런데 조쉬 브롤린이 한창 고민할 시기에 우연히 유튜브 채널에서 한 배우의 영상을 보고 타노스 역을 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우연히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영화 '호빗'의 스마우그 캐릭터를 위해 모션캡처 수트를 입고 열심히 연기하는 영상을 봤다"며 "영상 속 그는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영화 속 캐릭터 역에 몰입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가 혀를 날름거리며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그가 내 기준이 돼 버렸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YouTube 'Aitor Martin'


조쉬 브롤린은 또 영화 속 캐릭터에 푹 빠져있는 팬들의 모습을 보고 놀랐다며 이 또한 그가 '타노스' 역 제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게 된 계기라고 밝혔다.


사실 조쉬 브롤린은 영화 제의를 받고 신중히 검토하는 배우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5월 미국 예능 프로그램 '더 투나잇쇼 스타링 지미펄론(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해 영화 '데드풀 2' 제의를 거절할 뻔한 사연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어벤져스'를 촬영하고 있었고, 피곤한 상태여서 제의를 거절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가 받은 대본 내용이 재미있었고 또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등장한다고 해 영화에 출연하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인사이트영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조쉬 브롤린이 본 영상 / YouTube 'Aitor Mart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