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오늘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남·북·러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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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재인 대통령은 방러 이틀째인 오늘(22일·한국 시간), 러시아 크렘린 궁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나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한 러시아의 경제 발전 계획인 신동방 정책과 우리 정부의 신북방 정책의 공통점을 공유, 남북 경제 협력 과정에서 남·북·러 3각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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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회담의 주요 성과와 합의 내용을 발표한다.


한러정상회담은 지난해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9월 동방경제포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 내일(23일), 모스크바에서 로스토프나도누로 이동해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멕시코 전을 관람하고 축구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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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러시아 하원을 방문해 연설을 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러시아 국빈 방문 첫날인 21일 러시아 하원을 방문해 뱌체슬라프 볼로딘 하원의장을 면담하고, 하원의원 400여명과 주요 언론이 참석한 가운데 연설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사람 중심 경제'와 러시아가 추진하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 정책을 바탕으로 혁신·정보통신기술(ICT), 보건의료·복지, 극동개발 협력 등 양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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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또 한반도 상황의 긍정적 변화는 양국 간 협력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으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통한 유라시아 공동 번영이 양국 공동의 목표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18분간 이어진 연설에는 일곱 차례에 걸쳐 박수가 나왔고, 연설이 끝나고 기립박수는 30초가량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 러시아 의원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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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하원 연설이 끝난 뒤 문 대통령은 러시아 정부 청사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 상황 진전에 따라 철도와 가스, 전력 등에 관해 남·북·러 3각 협력 사업을 추진해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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