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혁명의 시대"…기계가 인간을 뛰어넘는 '특이점'의 시대가 온다
과학기술이 급속도로 발달하며 더이상 인간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고 더욱 뛰어난 성취력을 보여주는 시대가 곧 다가올 것이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기존과 다른 지점이 찾아오는 순간을 우리는 '특이점'이 온다고 말한다.
4차 산업혁명이란 말로 대표되는 미래의 기술혁명 시대, 인공지능(AI)가 인간을 뛰어넘는 특별한 순간을 우리는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8일 가디언 출판사는 이 특이점의 시대에 대해 다룬 중앙일보 기자 윤석만이 쓴 '인간혁명의 시대'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저자는 기자인 동시에 인성 연구소 사무국장을 겸임하며 인성과 시민성을 주제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인성을 강조하는 입장에 선 만큼 '인간혁명의 시대'에서도 저자는 곧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 기술'이 아닌 '미래 인간'에 주목했다.
저자가 주의 깊게 살핀 부분은 과학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한 사회에서 인간이 어떻게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었다.
많은 사람이 높은 지적 능력과 성취력이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저자는 다르게 말한다.
끝을 모르고 발전을 거듭하는 기술에서 AI가 대체할 인간의 역할만을 고민해서는 미래를 준비할 수 없다.
그러니 AI와 대결하려는 것은 사실 크게 의미 없는 일이다.
타인과 소통하고 정서적 회복을 돕는 등 역사·철학·과학·예술을 넘나드는 폭넓은 시각.
기계와 다르게 인류만이 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는 것이 저자는 진정한 '인간 혁명'이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