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퐁듀 '부먹찍먹' 피자헛 신제품 1인 1판 도전해봤다

피자헛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라지 사이즈 피자 1판을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끝내버리기란 쉽지 않다. 양도 양이지만 쉽게 질리는 맛이 가장 큰 이유.

이런 리스크(?)를 보완해 줄 피자가 등장했다고 한다.

주인공은 바로 피자헛에서 새로 출시한 '더블 퐁듀 쉬림프' 

중독성 강한 치즈 퐁듀 소스를 취향에 따라 '찍먹' 또는 '부먹'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출시되자마자 '피자 덕후'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음미하다 보면 어느새 박스의 밑바닥이 보인다 할 정도로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해당 피자를 직접 주문해 먹어봤다.

일단 피자를 실물로 접했을 때 비주얼에 크게 놀랐다. 푸짐한 토핑을 자랑하며 시각적으로 침샘을 자극했던 제품 컷과 크게 다르지 않았기 때문.

피자 도우 위에는 오동통한 속살을 자랑하는 통새우와 함께 양송이 버섯, 파프리카 등 피자의 맛을 배가시키는 토핑들이 가득 올려져 있다.

피자 테두리에 둘러져 있는 더블 바이트까지 도톰한 두께로 기존 피자보다 남다른 볼륨감을 자랑했다.

비주얼적으로 압도적인 퀄리티를 자랑한 피자의 맛은 어떨까.

시각적, 후각적으로 군침을 돌게 만든 이 피자를 한 입 베어 먹는 순간 그 기대가 빛을 발했다.

먼저 중독성 강한 치즈의 진한 맛을 좋아하는 본인은 스위스 프리미엄 치즈인 그뤼에르 치즈로 만든 '그뤼에르 퐁듀 소스'를 토핑 위에 가득 '부어' 먹어봤다.

메인 토핑인 통새우의 탱글탱글한 식감과 소스의 감칠맛, 여기에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치즈의 맛이 더해져 입안 가득 풍미가 확 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다음에는 바삭한 치즈의 식감을 느끼기 위해 퐁듀 소스를 '찍어' 먹어봤다.

'부먹'으로 먹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치즈의 풍미를 그대로 느끼면서 바삭한 식감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었다.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부드러운 무스로 가득 채워진 엣지까지 맛보면 벌써 다음 피자 조각을 찾게 된다.

필자는 절반을 다 먹을 때에서야 엣지 속에 들어있는 무스가 고구마와 감자, 두 가지 맛으로 되어있던 것을 깨달았다.

이처럼 맛에 심취해 넋을 잃고 먹게 될 정도로 달달하면서도 부드러운 고구마와 감자 무스, 여기에 모짜렐라 치즈가 가득 채워져 있는 엣지는 그야말로 환상의 맛을 자랑한다.

치즈 퐁듀와 곁들여 먹으니 물리지 않고 계속 들어가 한입 두입 먹게 됐고, 어느새 피자 박스 안에 여백이 보이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처럼 이 피자는 일반 피자와 다르게 '부먹'과 '찍먹' 취향대로 즐길 수 있다.

giphy '인사이트'

혼자서 1판을 다 먹을 만큼 맛있는 이 '더블 퐁듀 쉬림프'는 풍부한 맛은 물론, 먹는 재미까지 살려 처음 먹어보는 필자의 마음까지 단숨에 사로잡았다.

단언컨대, 이 피자를 한 번도 먹지 않은 '치즈 덕후'들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치즈 덕후'는 없을 것이다.

돌아오는 월드컵 한국전 경기는 이 피자를 먹으며 시청해보는 것은 어떨까.

맛있는 피자를 먹으면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자헛이 마련한 '2018 퐁듀컵'은 '더블 퐁듀 쉬림프'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사이드 메뉴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다.

피자헛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더블 퐁듀 쉬림프'를 피자헛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방문 포장 주문만 하면 된다.

이때 페이지에서 '부먹파이팅' 코드를 입력하면 리치치즈 파스타를, '찍먹파이팅'을 입력하면 오리지널 윙 4조각을 무료로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는 매일 선착순 2,018명에게 제공되며, 1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3주간 실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피자헛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