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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다 헤어질뻔했다는 '기성용♥한혜진' 부부의 이별 썰

연애 도중 이별을 겪으며 서로의 소중함을 느꼈다는 기성용, 한혜진 부부의 러브 스토리가 화제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기성용 선수와 배우 한혜진 부부의 러브 스토리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한혜진이 지난 2013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털어놓은 기성용과의 러브스토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당시 '힐링캠프'에 출연한 한혜진은 "비교적 짧은 연애 기간에도 불구하고 한차례의 헤어짐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과거 한혜진은 연애를 이어가던 중 어딘지 이상한 태도를 보이는 기성용을 보고 이별을 직감했다. 


인사이트SBS '힐링캠프'


이에 한혜진은 기성용에게 "자신이 없어?"라는 문자를 보냈다. 기성용은 "자신 없어..."라는 짧은 답장을 보냈고, 그렇게 둘은 이별하게 됐다.


기성용의 문자를 받은 순간 찬물을 확 맞은 것 같이 현실이 보였다는 한혜진은 "내가 무슨 짓을 한 건가 싶었다. 내 걱정 말고 다시는 서로 연락하지 말자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기성용이 먼저 그리움을 참지 못하고 문자를 보내며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됐다. 놀랍게도 두 사람은 연락하기 전날 밤 서로의 꿈을 꿨다고.


인사이트

SBS '힐링캠프'


이별담을 전한 방송에서 기성용은 영상편지를 통해 "다른 사람 같았으면 (이별 통보에) 화를 냈을 텐데, 한혜진은 오히려 나에게 미안해하며 '모든 걸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고 고백했다.


기성용은 "사람들 시선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헤어지자고 했는데 (이별 후) 내가 왜 그런 걸 신경 써야 하나 생각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결론은 네가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게 상상이 안됐다. 널 놓치면 많이 후회할 것 같았다"라며 진심 어린 고백을 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드라마 같은 애절한 러브 스토리에 누리꾼들은 "결국 운명이란 건 존재하는 것 같다", "고난이 있었지만 해피엔딩이라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SBS '힐링캠프'


YouTube 'SBSNOW'